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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4 0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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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방송인 김제동과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내란선동죄로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1일 자유개척청년단이란 단체가 지난 2월 말 두 사람을 내란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지난 18일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주진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25일 일본 와세다대에서 열린 ‘애국소년단 토크 콘서트’에서 “(청와대에서) 비아그라가 나왔다. 그다음에 마약 성분이 나왔다. 계속해서 더 나올 거다. 이제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 씨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귀가 조치했다”면서, “현재 김제동씨에 대한 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각각 진보와 보수 성향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SNS를 통해 한 목소리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진우, 김제동. 제 아우들이 내란선동죄로 고소되었고 경찰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조사는 참 빨리도 한다. 아직도 수상한 세상”이라는 글과 함께 주진우 기자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으러 가는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총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친박 단체 주진우.김제동 ‘내란 선동’ 고발, 극우인 저도 부끄러운 고발장 남용 꼴이고 거창한 수식어 고발 꼴”이라면서, “시대를 거꾸로 돌린 꼴이고 시계에 건전지만 뽑은 꼴. 좌든 우든 나라 사랑법 차이만 있을 뿐 주진우 김제동 빨갱이 아니고 경쟁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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