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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1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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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

[황순영 기자]경남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과정이 1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올 상반기 진행된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합격한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지난 2급 자격과정은 14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1급 자격과정도 2급 합격자 중 12명이 합격해 85%가 넘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과정은 합격률보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더욱 인상 깊었다. 여성들은 무더운 여름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석했고, 평소 다른 일을 일찍 마치면 수업 시작 시간인 저녁 6시 30분보다 훨씬 이른 낮 2시부터 교육장을 찾아 꾸준히 연습을 이어나갔다.

특히 수업시간에는 강사의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보였다.

바리스타 시험 감독관은 “시험을 보는 동안 여성들이 보여주는 손목 스냅에서 그간의 많은 연습량이 느껴졌다.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귀숙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바리스타 1급 자격취득으로 결혼이민여성에게 새로운 능력 개발과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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