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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5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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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승 기자]강원도 속초시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 기간 중 속초시 정수장 건설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 182억3천6백만원을 전액 상환하게 됐다.

속초시는 당초 2018년까지 원리금 납부방식으로 상환하는 조건으로 차입한 지방채 잔액 8억8천9백2십만원을 1년 앞당겨 이번에 전액 상환하면서 지방채 원금 182억3천6백만원을 18년만에 모두 상환했다.

속초시는 그동안 예산절감 등 건전재정 운용에 주력해 상환 만기를 1년 앞당겨 조기에 전액 상환하게 됐고, 이번 지방채 조기 상환으로 2018년 부담하게 될 이자분 5백여만원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이 상수도사업소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도요금 현실화를 추진해왔고, 체납액 일소노력 및 불필요한 소모성 경비 등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통한 자구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 전액상환으로 추가 부담해야할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됨으로써 재정운영의 건전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방채 조기 상환을 계기로 지방공기업의 책임성과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절감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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