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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9 20:53:29
  • 수정 2018-01-19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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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기자]건국대학교 KU융합기술원 ‘글로벌연구실(Global Research Lab)사업단’(연구책임자 윤대진 교수. 의생명공학과)은 8일 교내 생명과학관 프라임(PRIME)첨단강의실에서 ‘제1회 KU식물생명과학 심포지엄’(The 1st KU Plant Science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연구실(GRL)사업에 선정된 '기후변화대응 식물스트레스 연구' 과제의 주관으로 열렸고, 식물환경스트레스 연구 분야 세계최고 석학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인류의 당면 과제인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을 비롯해 이충환 KU융합과학기술원장, 포항공대 최규하 교수, 건국대 윤대진 교수, 스페인 국립생화학연구소, 미국 루지에나주립대, 미국 퍼듀대 등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분야 권위자와 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상기 총장은 “건국대가 특히 동물과 식품과학,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교수와 연구자들의 헌신과 끊임없는 혁신적 사고의 결과”라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하는 건국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명과학 학문의 발전 뿐만 아니라 현재 인류 당면 과제인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진 교수는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농촌혁명과 농업 부흥을 효시로 출발한 대학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동물생명공학분야와 함께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매년 KU식물생명공학심포지움을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식물학자들간의 연구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식물학 분야 연구 활성화와 융합 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팀은 올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실(Global Research Lab) 사업에 최종 선정돼 6년간 총 28 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글로벌 연구실 사업은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연구역량을 세계수준으로 제고키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자유공모를 통해 창의성 및 도전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건국대 윤대진교수가 ‘Chromatin remodeling in response to cold stress’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스페인 국립생화학연구소 Jose Pardo교수가 ‘The critical role of sodium transport in the salt tolerance’라는 주제로, 미국 루지에나주립대학교의 Maheshi Dassanayake교수가 ‘The extremophyte as a model to study salt stress adaptations’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건국대 임준 교수(시스템생명공학)가 ‘Gene regulatory networks in the control of shoot growth and development’라는 주제로, 포항공대 최규하 교수가 ‘Genome-wide mapping of meiotic recombination initiation sites in Arabidopsis’를 주제로, 미국 퍼듀대학교의 Tesfaye Mengiste교수가 ‘Global regulation of plant immunity by histone lysine methyl transferases’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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