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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6 2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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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양군

[이해승 기자]건국대 대학생 100여명이 2년째 양양을 방문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캠프를 진행,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비전과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가 맡아 진행하는 이번 교육봉사활동(이하 ‘교활’)은 대도시와는 달리 이렇다 할 직업체험시설이나 입시학원이 없는 농촌지역 청소년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직업과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 살아있는 경험을 전수해 자신들의 꿈을 만들고 이뤄가는 기회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주관으로, 드림(Dream)선생님으로 불리는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양양지역 7개 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활을 펼쳤다.

이들 대학생들은 양양지역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교활을 준비해왔다.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개월간 교육학습지원센터에서 소양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아탐색과 진로상담에 초점이 맞춰졌고, 연령대별로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기획했다.

초등학생에게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자아탐색과 자아초상화 만들기, 세계문화체험, 직업체험교실 등을 진행하고, 중학생은 자기탐색 과정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심리연극과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배우는 인성과 자아시간을 운영했다.

또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형, 누나(언니, 오빠)인 드림선생님들이 ‘나의 캠퍼스 생활’과 ‘동아리.연애.알바이야기’ 등 동생들이 궁금해 할 이야기를 강연하고, ‘1대 1 멘토의 학과선택 상담’ 등 진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시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줬다.

이번 교활에 참가 중인 양양 출신 최현탁 건국대 부총학생회장은 “지난해 양양지역에서 교활을 진행한 결과 참가 대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고 올해도 적극적으로 차여하고자 해 2년째 진행하게됐다”면서, “고향 후배들이 진로캠프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만들고 키워가고 이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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