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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3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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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포시

[정기복 기자]전남 목포시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구)조선내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조선내화 공장 지붕은 노후 슬레이트는 수십년째 방치돼 인근 주민들은 석면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환경부에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요청했고, 지난달 올해 하반기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조사대상은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구)조선내화 공장 500m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이다. 조사는 앞으로 환경부가 기관을 확정하고 세부 일정과 방법 등을 목포시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환경단체를 비롯해 주민들의 슬레이트 철거 요구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조선내화측은 “목포시의 적극적인 요구에 부응해 올해 9월말까지 주민들과 가장 인접한 슬레이트 및 노후 건축물 6,000㎡를 우선 철거하고, 2018년 5월말까지 슬레이트를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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