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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2 2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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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곡성군

[서찬호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일 삼기면 청계리 삼기흑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에서 찰옥수수 지역명품 모델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옥수수 가공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흑찰옥수수 2,000여개를 직접 수확해 시범사업으로 마련한 스팀찜기, 진공포장기 등의 가공시설 및 장비를 이용해 옥수수를 찌고 진공 포장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삼기 흑찰옥수수는 30ha정도를 재배하고 있고, 강원도산 미흑찰이라는 품종을 재배해 생산한 것으로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이 좋아 소비자가 선호한다. 곡성군은 삼기의 지역 특산품인 흑찰옥수수를 명품화하기 위해 2016~2017년 찰옥수수 지역명품 모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기흑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5월 하순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과 6월 가뭄 피해로 옥수수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고, 쌀 대체작목으로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면서 가격마저 하락해 이중고를 겪었었다“면서, “옥수수 가격이 좋지 않은 시기에 가공‧저장한다면 홍수출하를 막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찰옥수수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을 판매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하는 등 6차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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