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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8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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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원시

[김용윤 기자]전북 남원시는 최진영, 최중근, 윤승호 前 시장 등 10년전부터 김병종 교수의 작품을 기증(그림 400점, 조각 1점, 화집 및 전적류 5천점)받아 김병종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당시 김병종 교수의 고사로 사업추진이 무산된 바있다.

그러던중 5년 전인 지난 2013년 경 타 지역인 경기도 용인, 경남 하동군, 전남 신안군에서 김병종교수의 작품을 기증 요청 김병종 교수작품을 활용 미술관 건립계획을 인지하게 되면서 미술관을 남원에 건립하기 위해 남원시와 김병종 교수간 협약을 체결하면서 ‘남원시립 김병종 생명테마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김병종 교수는 남원시 송동면(신평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미술대학장,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등 주요 보직 거치면서 작품 활동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화가로서 각종 개인전과 단체전, 각종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1980), 중앙미술대전 특선(1980), 올해의 미술기자상(1989), 한국미술작가상(1993), 선미술상(1993),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2004),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훈장(2014) 등 국내 주요미술상을 두루 수상했다.

또한 문학인으로 서울대학교 문학상 시, 소설부문 당선(1973년), 숙명여대범대학문학상 당선(197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미술평론부문당선,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대한민국 문학상, 한국출판문화 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전북도립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5개 전시실 전관에서 김병종 회고전 ‘김병종 30년-생명을 그리다’(2014) 개최했고,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금일미술관(今日美術館, 베이징)에서 개인전‘生命之歌’(2015)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남원시

그의 작품은 세계 3대 박물관인 대영박물관(런던, 영국)에서 ‘생명의 노래’작품 3점을 직접 구입해 소장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서울대학교 방문시 김병종교수 작품인 ‘서울대 정문’을 기념으로 답례하기도 했다.

또한 김병종 교수는 남원사랑이 남다르다. 각종 언론에서 “내 작품의 8할은 고향, 남원”이라고 인터뷰했고, 남원을 홍보했고, 남원시청과 남원의료원에 본인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전국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화첩기행’첫 번째 편으로 ‘강도근과 남원’을 조선일보에 연재했을 정도다.

남원시립김병종 미술관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남원시립김병종생명테마미술관 운영을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하던중 시립이라는 식상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남원김병종미술관’으로 명명 조례제정을 추진 하던 중 ‘시립’이 빠질 경우 개인미술관으로 오해받은 우려가 있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으로 확정 남원시의회에 상정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운영 및 관리조례’ 는 지난달 16일 남원시의회에서 가결됐고, 같은 달 21일 외관공사가 완료돼, 현재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한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외래관광객에게는 함파우소리체험관, 항공우주천문대, 예술촌 등과 연계해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시민 및 예술인들에게는 문화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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