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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8 11: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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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안군

[전창희 기자]부안누에타운이 제8회 전문기획전 ‘세계 속 변산반도 부안의 곤충전시회’를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0년 부안누에타운 개장 후 8번째 전문기획전으로, 부안군 새만금국제협력과 손민우 박사가 지난 20여 년간 부안 변산반도에서 수집한 곤충 24종을 선발해 생생한 접사사진과 함께 표본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곤충을 50mm 마이크로 접사 렌즈에 담아 클로즈업된 생태접사 사진은 곤충 속에 숨어있는 놀라운 디자인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용 곤충표본 액자제작에 대한 특허와 실용신안을 가지고 있는 손민우 박사의 전시기법을 모두 접목해 디오라미식 독창적 전시기법으로 전시액자를 제작해 곤충표본이 살아 움직이듯 전시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안군에 속해있는 변산반도는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예로부터 풍부한 곳으로,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변산의 잘 보존된 풍부한 산림은 그들을 복원시켰다.

전시에서는 금속성 광택을 지닌 홍단딱정벌레 대형 종과 비단처럼 고운 길앞잡이, 팔랑나비과에서 제일 화려한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말벌을 똑같이 흉내 낸 의태의 명수 호랑하늘소, 영화 ‘에이리언’처럼 곤충을 산채로 잡아다 마취시켜 놓고 자신을 알을 낳아 기르는 홍다리조롱박벌, 2억 5000만년 전부터 그 모습 그대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원시곤충 참밑들이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부안군 김은정 청소년시설팀장은 “부안누에타운은 사시사철 언제라도 살아있는 누에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과학관으로 계절에 따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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