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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6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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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이름만 들어도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걸작 일본 애니메이션이 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시카프 2017’)에서 상영된다.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시카프 2017’의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의 기대작 시리즈, 특별전 등이 상영된다.

1990년대 해적판 만화로 국내에 소개된 뒤 당시 고교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북두신권’은 이번 ‘시카프 2017’에서 극장판을 포함한 총 6편이 연속 상영 예정이다. ‘북두신권’은 핵전쟁 이후의 세기말을 배경으로 전설의 권법 ‘북두신권’을 계승한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시카프 2017’을 통해 공개되는 ‘북두신권’은 총 6편에 달한다. 1986년 일본 개봉 당시 만화의 수위를 그대로 담아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북두의 권 1986’부터 ‘북두의 권 유리아전’ ‘북두의 권 토키전’ ‘북두의 권 라오우전 순애의 장’ ‘북두의 권 라오우전 격투의 장’ ‘진구세주전설 북두의 권 Zero-켄시로전’이 상영된다. 26일 오전 8시부터 연속 상영이 진행된다.

한국에서 개봉된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366만 명)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도 ‘시카프 2017’에서 상영된다. ‘너의 이름은’ 더빙 버전을 포함해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이다.

2007년 ‘학살기관’으로 등단해 데뷔작으로 ‘SF 천재 작가’로 불리다가 2년 만에 요절한 이토 케이카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이토 케이카쿠 3부작’도 상영된다. 이토 케이카쿠의 3부작이 영화제에서 동시에 상영되는 것은 이번 ‘시카프 2017’이 전 세계 최초이다. ‘학살기관’부터 ‘죽은 자의 제국’ ‘세기말 하모니’가 상영된다.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나데시코’ 시리즈인 사토 타츠오 감독의 ‘나데시코 더 무비: 더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와 안도 히로아키 감독의 ‘시도니아의 기사 극장판’이 국내 최초로 이번 ‘시카프 2017’에서 상영된다.

이시야 히로야스-아라이 요지로 콜라보 작품전을 통해 소개될 4편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영작은 ‘태양소년과 이슬소녀’ ‘후미코의 고백’ ‘태풍의 노루다’ ‘비 오는 마을’까지 단편 영화 4편이다.

소규모 상영회에서 시작해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한 ‘시카프 2017’은 26일부터 30일까지 전시는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영화제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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