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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6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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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주시

[정기복 기자]“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늘 여러분이 경험했던 다양한 행정 체험이 내일의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랍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운영중인 ‘대학생 행정체험단’ 참가 학생 43명과 격의 없는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나주시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청 내 다양한 행정 업무 보조를 통해 사회 및 직장 생활 경험 기회를 제공함을 비롯해, 별도 근무 수당을 지급해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지난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날 대화는 다양한 분야의 행정을 체험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나주시 행정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참여 소감 및 제안을 통해 행정 체험단 운영 개선점 등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광주대 3학년 김우정(여, 금남동) 학생은 “총무과 문서고에서 문서 목록화 작업을 했는데, 조금은 독특한 경험이었지만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체험 기간 동안 한 부서의 업무보다는 여러 부서의 업무를 두루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3학년 조성현(남, 성북동) 학생도,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인생의 선배로써 팀장.주무관님이 해주셨던 유익한 조언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을 통해 그동안 행정에 대한 편견이 해소됐다는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단국대 1학년 김선진(여, 금천면) 학생은 “민원인이 오시면 먼저 인사하고, 시원한 차와 함께 주민의 요구 사항을 적극 경청해 주는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무원은 불친절하다는 선입견과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나도 나주시청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은 "오늘 대화를 통해 수렴된 학생 개개인의 소중한 의견을 숙지해 행정체험단은 물론 시 행정 운영에 있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졸업 후에 경험하게 될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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