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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3 2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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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 경쟁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하는 폐막식을 개최하고 21회 영화제의 막을 내렸다.

이지연 아나운서와 오승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폐막식은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와 경과보고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폐막식에선 총 8개 섹션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애런 무어헤드, 저스틴 벤슨 감독의 영화 ‘벗어날 수 없는’이 수상하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사드락 곤살레스-페레욘 감독의 작품 ‘블랙 할로우 케이지’에게 돌아갔다.

또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은 심찬양 감독의 ‘어둔 밤’이, 여우주연상은 ‘사월의 끝’(김광복 감독)의 박지수 배우가 수상하고, 남우주연상은 ‘연기의 중력’(정근웅 감독)의 류성현 배우와 오륭 배우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장편 부문 주요 수상작들과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벗어날 수 없는’(감독 애런 무어헤드, 저스틴 벤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SF적인 아이디어들이 완벽하게 조합돼, 이상할 정도로의 자연스러움과 때론 섬뜩한 미니멀리즘의 형태로 구현됐다”고 심사평을밝혔다.

BIFAN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어둔 밤’(감독 심찬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관습적인 것과 독창적인 것 사이에서 놀라운 조화를 보여주었다”면서, “올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을 빛낸 가장 ‘젊은’ 영화이자, 가장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여우주연상은 섬세하고도 내밀한 연기를 보여준 ‘사월의 끝’(감독 김광복)의 박지수 배우에게 수여됐고, 남우주연상은 ‘연기의 중력’(감독 정근웅)에서 한 사람의 손을 선뜻 들어주기 힘들만큼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류성현 배우와 오륭 배우에게 공동 수여되었다. 관객상은 탈북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외상을 시(詩)적으로 보여준 ‘려행’(감독 임흥순)에게 수여됐다.

시상식이 진행된 후 폐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 ‘은혼’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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