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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0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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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양군

[이해승 기자]강원도 양양군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오한석)는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원 및 축제 관계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가을 개최되는 송이.연어축제의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거듭난 양양송이축제는 ‘즐기자! 오늘은 양양송이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9월 29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남대천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전통시장 일원에서 3일 간 펼쳐진다.

올해 송이축제에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과 송이보물찾기, 표고버섯체험 등 현장체험행사와 문화예술행사, 맛체험프로그램, 거리퍼포먼스 등 37개 단위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송이홍보관을 주제관으로 활용하고, 행사장과 휴양림 간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축제 방문객이 목재문화체험장과 하늘나르기, 숲속기차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과 연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송이판매업체 실명제 운영과 노점상 판매행위 단속 강화를 통해 구매자 신뢰도를 높여나가기로 했고, 축제일몰제 적용으로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제외돼 지난 3년 간 실시하지 않았던 축제평가 연구용역을 다시 시행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행사장 내 음식부스에 백화점과 POS시스템(무선진동벨)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행사장 내에 양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실사로 구현한 구조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키로 했다.

사진제공/양양군

연어축제는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개최해 가을 행락객을 축제 행사장 내로 이끌어 낼 예정이다.

올해 연어축제에는 대표 콘텐츠인 연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연어섬 버스킹, 연어열차 생태체험, 탁본뜨기, 연어요리 퍼포먼스 등 62개 단위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재첩잡기 체험과 소원이 달리는 나무 운영, 드론체험, 초등부 사생대회 등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됐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연어열차 생태체험을 확대 운영키로 했고, 축제 행사장에서 남대천갈대군락지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바다체험장, 낙산해변 등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축제의 공간적 범위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내에 연어 전문요리점이 입점할 수 있도록 전국단위로 음식점을 모집하는 한편, 연어섬 문화공간에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포토존, 공연 체험객이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오한석 축제위원장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착실히 축제를 준비해 송이.연어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과 송이보물찾기 체험(이상 송이축제)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연어맨손잡기 체험(연어축제)은 9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신청을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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