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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7 2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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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17일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평소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강하늘의 미담은 이날 박서준을 통해 또다시 알려졌다. 박서준은 “촬영 초반에는 스태프들과 서먹서먹하다. 당연히 이름 외우기는 더 힘들다. 그런데 이 친구는 극 초반부터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고 있다”면서, “비결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우리 현장뿐만 아니라 다른 현장에서도 그렇다. 스태프에게 ‘저기요’라고 부르기가 그래서 스태프 리스트를 받았다”면서, "막내부터 직급이 높은 순으로 이름이 쓰여 있다. 현장에서 막내는 딱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막내가 존칭을 애매하게 쓰면 막내 바로 위다. 가장 고참은 현장에 잘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래 강하늘이 군대를 더 일찍 가려고 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입대를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선택이었을 텐데 정말 고마웠다. 강하늘은 누가 봐도 잘할 것 같다. 군대에서는 어떤 미담이 나올까 궁금하다”라고 칭찬했다.

강하늘도 박서준에 대해 “제가 현장에 가면 빨빨거리고 인사하고 다니는 편이다. 그런데 인사를 하러 갔더니 이미 서준 형이 모두 인사를 하고 갔다. 고마운 형”이라면서, “형인데도 권위적인 모습이 없다. 극에서 친구니까 친구처럼 지내자고 하고 편하게 다가와 준다”라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두 사람의 케미는 정말 역대급“이라면서, ”현장이 춥고 힘들었다. 사람들이 다 얼어 있었다. 강하늘은 막내들부터 안아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거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납치 사건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개봉은 오는 8월 9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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