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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7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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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양시

[서찬호 기자]전남 광양시에 교환근무 중인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공무원이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꾸무스따! 필리핀 문화체험’행사는 필리핀을 주제로 전통예술 공연과 놀이, 음식 체험, 필리핀 바로알기 OX 퀴즈 등 나라별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어린이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이클린 룸바탄(22세)씨는 특별무대에서 한국 전래동화 ‘청개구리’를 영어로 읽어줬고,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4일부터 광양시에서 6개월간 교환근무 중인 사이클린씨는 지금까지 공무원 영어교실 운영과 한마음체육대회 특별공연, 시민통역자원봉사자 워크숍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남은 연수 기간 동안 직원 친교 1일 문화 체험과 지역 청소년 대상 명예교사 활동, 광양시 소식 온라인 영어 홍보 등 양국 가교역할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재능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앞으로도 국제우호도시 공무원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서적 친밀감과 소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2년 10월 필리핀 인구 140만의 제2의 도시인 까가얀데오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인적.경제.물류.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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