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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2 0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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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DIMF

[오윤정 기자]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올해의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숙이 지난 1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딤프(DIMF) 어워즈’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2013년과 2015,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준 빈의 귀족이자 후원자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을 연기했다.

2010 ‘모차르트!’ 초연부터 함께한 ‘발트슈테텐 남자부인’의 대표곡 ‘황금별’은 신영숙 특유의 고음과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배우 신영숙’을 각인시킨 주요한 넘버가 됐다.

이 곡은 주인공 모차르트에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와 멜로디로 뮤지컬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대중의 공감과 사랑을 받으면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넘버로 거듭났다.

지난 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제11회 DIMF 초청작 뮤지컬 ‘투란도트’에 주인공으로 7년만에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행렬을 이루면서 대구 팬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감케 했다.

신영숙은 “딤프 대표 뮤지컬로 7년간 사랑 받은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대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 받았다”면서, “특히 2010년 초연부터 쭉 함께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으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신영숙은 ‘갓영숙’, ‘황금별 여사’, ‘마마님’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면서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폭발적인 성량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 등 팔색조 매력을 갖춘 실력파 베테랑 배우이다.

한편 성공적인 축제로 폐막하는 DIMF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 대표 문화컨테츠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한 신영숙과 정동하가 듀엣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고, 제11회 딤프 어워즈는 KBS를 통해 전국 각지로 방송, KBS 월드채널을 통해서는 전세계 102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신영숙은 다음 달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옥주현, 김선영과 함께 ‘댄버스 부인’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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