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7-09 12:31:52
기사수정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2선 도시 마케팅 강화를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페낭에서 개최된 MITM(Malaysia International Travel Mart) 박람회 및 현지 업계 대상 세일즈콜을 마쳤다.

2016년 기준, 제주의 해외 관광시장에서 말레이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시장(6만6천여명 방문)이고, 올해에도 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있어, 향후에도 집중할 만한 동남아지역 핵심시장이다.

이에 제주도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집중해 추진했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제2선 도시로까지 확대해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제2선 도시 중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인구가 밀집, 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개별관광객(FIT)이 주를 이루고급부상 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근거로 제주는 기존의 쿠알라룸푸르 등 1선 도시 마케팅과 연계해 페낭 역시 전략적 홍보 거점으로 마련하겠다는 것.

MITM 박람회는 일반 소비자를 포함한 약 4만 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가운데, 여행상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여행상품 구매까지 이뤄졌다. 이번 페낭 MITM 박람회는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단식기간(라마단) 종료 후 열리는 첫 여행 박람회이기에 방학 및 하계 연수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평소보다 더 많이 참관해 여행을 계획하는 등 장내의 열기가 더 높았다는 평이다.

특히 제주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의 교통과 레저활동 등 체험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가을-겨울 여행정보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 현지 FIT 맞춤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추천, 설명을 진행하면서 제주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홍보했다.

페낭 박람회 주최 측인 MCTA(말레이시아차이니스관광협회) Dato Albert 협회장은 “페낭과 제주는 모두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을 보유, 섬관광정책포럼(ITOP) 회원국으로도 등록돼 있는 매우 친밀한 곳”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와 말레이시아 관광기관의 돈독한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96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