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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5 1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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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원 기자]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7)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두 조직위원장, 이종한 집행위원장, 조인범 프로그래머 조인범, 이선영 전시팀장이 참석했다.

시카프 2017은 애니메이션 영화상영과 함께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함께 여는 세계 유일의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올해 시카프는 ‘모험’이란 주제로 개최하면서 경쟁부문에는 총 93개국 25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공식경쟁 160편, 특별경쟁 70편 등 총 230여 편의 작품이 경쟁을 벌인다.

이종한 집행위원장은 “시카프 2017은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시, 영화제를 같이 진행하는 행사로 어떤 영화제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시카프 개막작으로는 도로타 코비엘리와 휴 웰치맨 감독의 폴란드-영국 합작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가 선정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5만 6000여장의 유화를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 만든 작품으로, 간담회장에서 선보인 예고편을 보면 정말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붓터치를 보여준다.

시카프 기간에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이 한국을 찾아 만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의 성우 테라시마 준타도 내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에는 폴란드 애니메이션 70주년을 기념해 폴란드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개최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 4부작(너의 이름은, 초속 5센티미터, 구름의 전편 약속의 장소, 별을 쫓는 아이)과 이토 케이카쿠 작가의 3부작(죽은자의 제국, 세기말 하모니, 학살기관)이 시카프 명작초대전을 통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2015년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이현세 작가의 전시를 비롯해 ‘순정만화전’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세텍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 등 만화와 애니메이션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SICAF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함께 열렸다.

시카프 2017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세텍, 코엑스 메가박스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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