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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5 06: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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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언 기자]‘스파이더맨’이 돌아왔다.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고등학생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을 맡은 행운의 배우는 톰 홀랜드. 5일 새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서울을 찾은 톰 홀랜드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존 왓츠 감독은 “한국 첫 방문인데 뜨거운 열정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고, 톰 홀랜드는 “이번 작품으로 많은 나라를 방문했는데 한국이 가장 멋있고 재미있는 곳 같다. 한국 팬들 정말 최고”라면서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존 왓츠 감독은 “전작만큼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내게는 톰 홀랜드라는 재능 있는 배우가 있었고, 그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완벽히 소화해냈기 때문에 그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존 마블 영화와 다른 점에 대해서는 “마블 세계관과 스파이더맨의 연결고리를 많이 설정했고 그것들을 곳곳에 숨겨놓았는데 이 부분이 매우 새로울 것이며 큰 차이점”이라면서 마블로 귀환한 ‘스파이더맨’ 자체가 하나의 관람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극중 10대 소년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에게 자신의 10대 시절에 대해 “내 청소년 시절을 돌이켜보면 굉장히 독특했다.”면서, “그 당시 연기를 하면서 학업까지 병행하고 있었지만 학교에서 인기 많은 주류의 학생은 아니었다. 그래서 평범한 듯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피터 파커’ 캐릭터에 더 공감이 갔고 애정이 있다.”고 말했다.

극중 ‘토니 스타크’와 ‘피터 파커’의 관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연기 호흡에 관한 질문에 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나는 내 꿈을 이뤘다. 촬영 내내 ‘토니 스타크’가 내 앞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아서 환상적이었다. 또한 영화에서 둘 사이의 관계는 정말 흥미로운데, 이 관계를 ‘피터 파커’의 입장이 아닌 ‘토니 스타크’의 입장에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가 만든 마블의 돌아온 히어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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