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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2 0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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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기자]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한중문화관에서 《민화, 벙어리 기생이 전하는 옛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 영월군이 관내 사립박물관을 대상으로 <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타지역에 영월박물관을 홍보하는 특별전시이다.

《민화, 벙어리 기생이 전하는 옛 이야기》展는 예로부터 골동품은 돈이나 명예가 있는 자를 따른다는 점에서 기생에 비유됐다. 특히 벙어리 기생은 사랑을 더 주는 자를 따라가는 기구한 운명을 가졌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 중에서 민화는 가장 사랑받는 골동 중의 하나로 이번 전시는 옛 이야기가 담긴 고사인물도(高士人物圖)와 설화도(說話圖)로 구성된 특별전이다.

주로 조선후기와 말기작품으로 고사인물 그림으로 허유세이도(許由洗耳圖), 강태공설화도(姜太公說話圖), 이교납리도(圯橋納履圖), 부암판축도(傅巖坂築圖) 등이 출품되며 설화 그림으로는 구운몽도(九雲夢圖), 삼국지연의도(三國志演義圖), 서유기도(西遊記圖), 춘향전도(春香傳圖) 등이 선 보인다.

오석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가득한 전시가 될 것”이라면서, “민화 백팩 등 생활민화 무료체험 행사가 준비 되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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