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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7 1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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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

[황순영 기자]경남 진주시는 오는 29일 진양호공원 후문에 위치한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 및 청소년 진로체험관 준공 및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시 판문오동길 99-7 일원에 위치한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1층)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농업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농촌체험마을’ ▲씨앗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입체영상관’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유놀이공간인 ‘새싹놀이방’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진로체험관(2층)은 진주시 산하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와 전공을 탐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직업체험 지원 전담기구로서 일터발굴과 멘토 관리 ▲직업체험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지원 ▲학교와 직업 체험장 간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비 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해 총 54억원의 사업비로, 공원조성계획(변경)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농촌테마공원 조성공사에 착공하여 부지 23,900㎡에 체험관(연면적 1,780㎡, 2층) 건축 및 주차장, 광장, 숲속 산책로, 쉼터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그간 시설 낙후와 즐길거리 부족으로 시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진양호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가족과 함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키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험공간을 도입하여 시대에 걸맞는 어린이 농촌 디지털체험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옥외는 쾌적하고 안락한 휴양시설을 도입해 질 높은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개관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시범운영으로 이용 개선의견 및 운영사항 보완을 통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가 교육의 도시로 관내 많은 수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가 있으나 체험시설이 부족해서 타 시군으로 체험활동을 많이 가는 실정”이라면서,“이번 농촌테마공원 개관으로 진양호공원의 옛 명성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과 함께 ‘아이들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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