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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3 2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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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양군

[이해승 기자]강원도 양양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수도권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해담마을, 송천떡마을, 황룡마을 등 구룡령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수도권 수학여행단과 기업․단체, 가족단위 관광객이 쇄도하면서 4~5월에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 대표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이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해담마을에는 서울 문정고등학교와 대영중학교, 영남중학교, 청량리중학교 등 수도권 28개 학교에서 2,992명의 학생이 방문했다.

해담마을의 경우 펜션 18객실, 방갈로 31동, 캠핑 200동 등 대규모 인원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구비돼 있고, 최대 4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다목적강당이 있어 단체방문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또 수륙양용차와 페인트볼 사격, 뗏목.카약 타기, 송어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준비돼 있고, 지역특산물을 건강식 식단(두근두근밥상)이 제공되어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오는 6월에도 서울 대원고등학교 외 21개 학교와 단체 1,500명, 가족단위 방문객 350명이 방문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송천떡마을에도 서울 숭문중학교와 대림중학교, 강릉한솔초등학교 등 수도권과 인근지역에서 학생 902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인절미.찹쌀떡 만들기와 떡메치기, 디딜방아 체험 등 전통 떡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체험지도사와 응급처치사, 한식조리사 등 5명의 전문인력이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이리 황룡마을에도 450명의 수학여행단이 방문했다. 오는 6월에도 서울 본동초등학교, 세명중학교 등 수도권 6개 학교에서 25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황룡마을에서는 짚풀공예와 산촌공예, 코뚜레 만들기, 산채수제비 만들기 등 이색체험과 함께 인근지역에 미천골자연휴양림과 선림원지유적지, 불바라기약수, 얼음굴등산로 등 다양한 답사코스가 있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박병두 농촌개발담당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연생태와 전통문화, 농.특산물 등 다양한 인적.물적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해 마을 경쟁력과 농외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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