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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1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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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청 전경/자료사진

[이해승 기자]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중심권역의 도심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강원도로부터 승인받아 오는 22일 고시한다.

현재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에 승인.고시된 기본계획에 의하면,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는 국비 40억 6,000만원과 지방비 17억 4,000만원 등 모두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도심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먼저 18억원의 사업비로 손양면 하왕도리 145-3 일원 6,055㎡ 부지를 활용해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누림행복센터를 건립한다.

손양면의 경우 면단위 복지회관이 없어 주민 교육과 동아리 활동, 각종 행사 및 회의 개최에 있어 제한이 있었다. 군은 면사무소와 인접한 공터에 강당과 작은도서관, 문화프로그램실, 강의실, 다용도회의실 등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조성, 행정.복지의 거점화를 통해 주민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시설규모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실내게이틀볼장은 복합체육공간으로 재건축된다. 군은 2억 6천만원을 투입해 현재 자율방범대가 사용하고 있는 구(舊)보건지소 건물을 철거하고, 게이틀볼장을 전면 보수해 게이트볼은 물론 배드민턴, 족구, 탁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건강나눔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7번국도에서 손양면소재지를 가로지르는 손양 중심로 구간은 친환경 보행도로로 거듭난다.

이 구간은 손양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특히 안전성이 요구되는 지역이지만, 도로 및 인도에 단절된 구간이 있고, 7번국도에서 면사무소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14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손양중심로 1.6km 전 구간에 인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위험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친환경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억 1,500만원을 투입해 손양면사무소에서 양양공항 인근 체육공원까지 트래킹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고, 오랜 시간 건천으로 방치된 동명천은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옹벽을 설치하고, 수변경관을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

또 4억 1,500만원의 사업비로 손양면사무소 입구를 개방형으로 재건축하고, 인도를 따라 선형으로 공원을 조성해 주민쉼터로 활용키로 했고, 중심가로에 버스정류장 4개소를 신설하고, 마을안내판 등을 정비해 주민 및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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