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17 23:29:51
기사수정

사진제공/김천시

[김준곤 기자]농촌들녘에 바람 따라 흩날리는 영농폐비닐, 자연환경을 훼손시키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범인 이 애물단지가 주민들이 협력해 모으면 마을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는 마을공동의 쌈짓 돈이 된다.

산간지역이 많은 증산면은 지역 특성상 밭작물 재배가 많아 영농 비닐피복을 하는 면적이 넓어 농업용 비닐 사용이 어느 지역보다도 많다. 그러나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영농 폐비닐은 방치돼 자연을 훼손하고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어 왔다.

하지만 주민들이 협력해 영농폐비닐을 수집하고 수집보상금을 수령해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해 각종 마을행사와 어르신들의 선진지 견학을 위한 관광 여행경비로도 사용되고 있어 마을의 쌈짓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전리 이대겸 이장은 “당초에는 주민들이 방치해 자연을 훼손하던 영농폐기물인 폐비닐이 수집보상금을 수령해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해 마을에 요긴하게 사용하면서 영농폐비닐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기피하던 폐기물에서 마을 공동자원으로 생각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홍용득 증산면장은 “체계적으로 영농폐비닐이 수집 될 수 있도록 마을별 공동집하장을 추가 설치해 자연을 보전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영농폐비닐 수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80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