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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7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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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구군

[이해승 기자]]강원도 양구군 양구군보건소(소장 오경희)는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는 병이 발생하거나 확산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이달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무더위와 장마가 다가오고 있고, 외식의 증가와 학교 및 직장 등에서의 집단급식 운영 등으로 인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가운데다가, 또한 콜레라가 지난해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했고, A형간염도 2015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감시·강화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비상방역은 추석연휴를 포함해 오는 10월13일(금)까지 계속 실시된다.

방산면 지역에 대해서는 양봉 및 양잠지역은 제외하고, 유충 구제(幼蟲 駆除)와 소규모 분무소독으로 실시된다. 양봉 및 토봉 사육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확인해 피해발생 시 즉시 방역노선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보건소는 방역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및 강원도와 24시간 업무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하절기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을 모니터링한다.

앞서, 보건소는 이미 지난달 말 자체 실정에 적합한 자체 상황을 부여한 감염병 비상응소시간 점검훈련을 주중과 주말 및 공휴일에 비상방역 근무시간 내 각 1회씩 자체적으로 실시해 응소시간과 비상연락망 및 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바 있다.

한편, 보건소는 올해 국비 등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사업 및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에 대해 연중 조기 발견 및 치료체계를 갖추고, 양구읍을 제외한 감염병 취약지역에 세대별로 모기 기피제 및 살충제를 배포한다.

매개모기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 및 유충 구제는 축사, 습지, 논, 관공서, 학교, 아파트단지의 정화조,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실시된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 30회에 걸쳐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해 유행을 예측하고 판단해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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