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09 23:12:42
기사수정

[안영국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패배를 시인하면서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구조사 때는 한 17% 차이가 났는데 지금 보니까 10%포인트 줄어서 8∼9%포인트”라면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나중에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겠”고 말했다.

안 후보도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오후 10시35분경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쩡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면서 선거패배를 인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77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