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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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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준 기자]SK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연봉 30만 달러, 옵션15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SK는 올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와 계약했으나 지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 5일 웨이버 공시했고, 워스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왔다.

SK는 로맥에 대해 “2년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캐나다 국적의 선수”라면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어 출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로맥은 트리플A에서 2015년 27홈런 100타점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도 11홈런 25타점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가지고 있다.

SK는 “특히 2017시즌에 타격 정확도를 높이면서 3할 중반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필드 전체로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고 있다”면서, “최근 PCL에서 4월달 MVP로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와 함께 내야(1, 2, 3루수)와 외야(좌, 우익수)를 커버할 수 있고,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어 수비활용도가 높다”면서, “또한 루상에서도 우수한 주루센스를 바탕으로 한베이스 더 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고 강조했다.

계약을 마친 로맥은 “SK에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줘서 꼭 SK에서 뛰어보고 싶었고 계약하게 돼 기쁘다. 내 장점 중 파워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겠지만, 내 스스로는 야구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맥은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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