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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5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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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오윤정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그 하나된 열정의 순간이 오페라로 시작된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학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_La Traviata>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오는 8월 25일과 26일(토) 양일간 2회에 걸쳐 공연한다.

국립오페라단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인 만큼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선택, 한국적 색채를 입힌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La Traviata’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김학민 예술감독은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양의 고전오페라에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한국적 감각을 입혀 한국 전통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2018 동계올림픽대회의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는 범국민적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동백꽃 아가씨-La Traviata’에는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이 합류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 무대 및 의상 디자인은 한국적 감각의 독특한 창의성으로 주목 받는 정구호가 맡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트라비아타’의 배경이 되었던 18세기 프랑스 귀족문화를 동시대인 조선 정조시대의 양반문화로 재해석해 한국적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2012년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201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타이스’를 지휘한 세계적인 명장 파트릭 푸흐니가 맡았다.

국립오페라단 김학민 예술감독은 “그동안 오페라는 어려운 내용, 비싼 가격 등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일반 관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La Traviata’는 한정적인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극장이라는 갇힌 공간을 과감히 벗어나 야외 무대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2018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오페라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오페라 관객 저변을 확장하는 대한민국 오페라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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