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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8 2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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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30일 오전에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28일 검찰에 전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변호인으로부터 30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30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고 있는 청와대 경호실 등과 법원 출석 절차를 사전 협의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방식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27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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