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24 13:49:00
기사수정

[최상교 기자]자유한국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과 관련해 “지난 2월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 행사에 지역 대학생들이 대거 동원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일 160여명의 학생은 4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행사장에 참석했고, 이후 인근 뷔페로 이동해 식사를 하고 영화관에서 단체로 영화 관람을 했다”면서, “관련 경비는 정부가 지원한 연구비에서 지급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또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를 강요받기도 했다”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학과 측은 제보자를 찾아내기 위해 휴대폰 메시지와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불러주는 대로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강제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면서, “선관위는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실이 있다면 검찰에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자발적 국민 참여경선’이라고 자랑했지만, 곳곳에서 동원과 강제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경선 현장투표 결과로 보이는 자료가 대량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73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