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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4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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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해체 위기에 몰려 쇄신안 마련 작업을 벌여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오후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혁신안을 발표한다.

전경련은 24일 “오늘 오후 4시 30분 전경련회관에서 대국민 사과와 전경련 혁신안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사과는 지난달 전경련 회장직을 유임하게 된 허창수 회장이 직접하고, 혁신안도 발표한다. 이어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이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달 초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회장단 멤버 3명과 외부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꾸려 혁신안 마련 작업을 해왔다. 외부 혁신위원에 고위 경제관료 출신인 윤증현 전 장관과 박재완 전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이 영입됐다. 회장단 출신의 내부 혁신위원 3인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맡았다.

혁신안은 ▲ 정경유착 근절 ▲ 투명성 확보 ▲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 3가지 원칙 아래 세부 내용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국경제연구원과 전경련을 통합하고,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된 예산과 관련 업무를 완전히 없애고, 직원들과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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