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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3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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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만에 하나 국민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당도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당 구성원은 자중자애하고 국민의 마음을 살피는 데 예전보다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언행에 무거운 마음을 담아 신중을 기해달라. 당에 짐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강조했다.

헌재 결정과 관련해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다만, 우리나라가 처한 위중함을 감안할 때 참회한다는 이유로 마냥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다. 나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당연한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한국당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를 성실히 준비하고, 맡겨진 소명과 역사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덕망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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