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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3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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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진정한 보수 가치의 재정립,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 이를 위한 범보수 세력의 단결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개헌은 현 시점에서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3일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진정한 보수정권의 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국정의 어려움은 새누리당의 부족함일 뿐 결코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보수정당을 이끌던 우리의 잘못이지, 보수정권을 지지해준 국민이나 보수가치를 함께 해온 당원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면서,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면 배가 난파돼 갈 때 승객과 배를 두고 먼저 뛰어내려 도망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지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탄생의 치열한 과정 속에 있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세계는 지금 ‘신 열강전’의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국회와 정치권은 이런 복합적인 위기에 대해서 여와 야라는 도식적 대결을 넘어 거국적으로, 초당적으로 힘을 합칠 때는 합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쩡 원내대표는 “여야 각 당에서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을 뽑아 ‘초당적 정책컨소시움’ 형태의 공동연구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과 관련해, “대선 전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정부가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국가운영 시스템 위에서 출발 할 수 있도록 하자. 대선 전 개헌에 대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2월 국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노동관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2월 국회는 청년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는 ‘청년국회’, 국민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일자리 국회’를 만들기를 여야 의원들에게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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