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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31 1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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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 기자]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31일 퇴임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박 소장은 지난 25일 탄핵심판 9회 변론에서 “헌재 구성에 더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이 사건의 최종결정이 선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소장은 퇴임사에서도 “세계의 정치와 경제질서의 격변 속에서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에 비추어, 조속히 이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점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이어 “남아있는 동료 재판관님들을 비롯한 여러 헌법 재판소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사건이 실체와 헌법 법률 위배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헌법재판소가 최종적인 헌법수호자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헌법재판소는 지금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위중한 사안을 맞아 공정하고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지난 2013년 4월 헌재 소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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