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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30 1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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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음 달 23일 차기 회장 선출과 쇄신안을 마련키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서 전경련은 정기총회와 앞서 개최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임과 쇄신안 마련을 할 예정이다.

30일 재계에 의하면, 전경련은 오는 2월 23일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확정했으나, 아직 회원사에 관련 일정을 고지하지 않은 상태다.

전경련 정기총회에선 차기 회장 선임과 전경련 쇄신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기총회는 1년에 한 번 전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회장 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과반수 찬성 요건으로 의결한다.

이번 전경련 정기총회는 주요 회원사들이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전경련 해체에 대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미 2월 정기 총회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후임 회장 추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정기총회에 앞서 1주일 전 쯤 이사회도 연다. 이사회에선 정기총회에 올릴 안건을 상정하고 전경련 회비 등에 대해 의결한다.

하지만, 전경련이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제대로 선정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10대 그룹 회장 가운데에선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거나 자원한 인물은 없고, 그렇다고 규모가 작은 회원사에서 회장을 맡게 될 경우 재계를 대표한다는 대표성에서 약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이번 정기 총회를 두고 쇄신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르재단 및 K스포츠 재단 등에 연루되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로 지적을 받고 있어 어떤 수준의 쇄신안으로 전경련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지도 관심거리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장 선임과 쇄신안 마련 등에 대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정기 총회 일정등에 대해선 아직 내부 검토 사항으로 조만간 이를 확정해 회원사에 고지하고 이사회 및 총회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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