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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30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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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박근혜 대통령 출범 이후 호가호위 하고, 무분별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지나친 언사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못난 행태를 보인 사람은 인적청산의 대상”이라면서, 친박계 핵심인사들에 대해 내년 1월 6일까지 자진탈당 하라고 압박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패권적 행태를 보이며 국민의 지탄을 받고 실망을 준 사람들은 오늘의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어 “이들은 4.13 총선에서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과반수도 못 얻는 당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면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자진 탈당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또 ‘인적청산 대상에 박 대통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사람 이름에 대해서는 어떤 분이든지 말씀드리지 않았고, 박 대통령도 그 원칙에 포함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인 위원장은 “억울한 면이 있겠지만 책임을 지는 애당심과 애국심이 필요한 때”라면서, “탈당 결정 시기는 오래갈 수 없고 내년 1월6일까지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인적청산 없이는 비대위를 구성해봐야 소용이 없다. 1월8일 다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 거취를 포함한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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