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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19 2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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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조특위 위증 교사 관련 기자회견 중인 세 의원. 황영철, 장제원, 하태경 의원이 국조특위 위증교사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현수 기자

새누리당 국정조사특위 위원 두명에 대한 모 언론사의 위증교사 보도가 전해지자 새누리당은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 언론사와 증인의 ‘국정조사 위증 교사’ 인터뷰 내용이 국정조사에서 그대로 재현 되었다는 보도 내용이 발표되자 국정조사특위 위원들 전체가 술렁이며, 분명한 진실 규명을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국조특위 황영철 의원과 장제원 의원, 하태경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 위증교사 의혹 논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혀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명의 의원은 ‘위증논란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증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라도 다시 국정조사에 전원 참석시켜야 한다’며 ‘진실 규명 못하면 지금까지 국조특위의 성과는 전부 부정된다’며 새누리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황영철 의원은 “위증교사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런 시점에서 위증교사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여 대단히 유감”이라며 “아직 정확히 모른다”며 관련 내용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장제원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게 두 의원의 해명을 듣고 관련 증인 전체를 불러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납득할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진상규명 못하면 지금까지의 국조특위의 성과까지 전부 부정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라며 거짓말 한 사람, 잘못한 사람이 책임을 무섭게 져야함을 강조했다.

세명의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아직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당사자들의 해명과 분명한 답을 청취하고 증인들을 재 소환하자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이에 당사자로 지목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오후에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ㅇㅇ일보 관련 보도는 명백한 사실 무근이다”며 “박ㅇㅇ과장이 위증하게 한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또한 모 언론사의 최초 보도에 대해 ‘언론사의 절도 및 윤리 문제로 유도’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으며 “여당 죽이기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언론 보도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22일이면 진실이 밝혀진다”며 “보도와 관련된 언론사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자신의 진실을 주장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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