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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7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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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목)「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래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상간 친분을 돈독히 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정례적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한-카자흐간 정상외교 현황 : 2008.8월 북경 올림픽 계기 정상회담 / 2009.5월 이명박 대통령 카자흐 국빈방문/ 2010.4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국빈방한,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보건·의료, 환경, IT, 농업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및 중앙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2009년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실질협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력 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가자는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잠빌광구 탐사 및 아티라우 석유화학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향후 양국간 협력 확대를 위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동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는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산업다변화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양 정상은 작년 한국에서의 ‘카자흐스탄의 해’와 올해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의 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양 국민 간 친선과 이해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 분위기가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이 G20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2010년 12월 OSCE 정상회의 및 2011 동계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이명박 대통령은 내년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참석 결정에 사의를 표했으며,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카자흐 양측은 정상회담 종료 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정부간 협정」을 체결하고, 수교 이래 최대 협력사업인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신규사업)을 위한 합자계약서에 서명하였다. 아울러, 금번 이 대통령의 카자흐 방문 계기에 총 20여 건의 다양한 분야의 MOU 및 계약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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