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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1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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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승 기자]강원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3박4일간) 도내 255개 기관.단체.업체 16,58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68년부터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종합적인 국가위기관리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의 가장 큰 특징은 전쟁이전 국지도발에 대비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도, 시군에 설치하여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편성 및 행동화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도의 전실국 및 시군에서는 각급기관 전시임무와 관련해 다수의 기관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중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연습기간 중 2, 3차에 걸쳐 집중적으로 토의해 전시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하고 완벽한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도지사 주재로 경찰, 군, 소방, 대 테러관련기관이 참여해 각종 테러대책과 동계올림픽 빙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한 대비책과 복구 및 후속조치에 대하여 토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전 시군에서는 접경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 통합훈련, 북한의 장사정포.적항공기 공격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화재 대비 훈련, 유관기관합동 복합재난대비 훈련 등 다양한 위기에 대응해 도민이 실제 비상대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각 시군에서는 도민들의 안보의식 제고와 을지연습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도에서는 국방부 정보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청 충무시설에서 ‘적 침투장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18개 전 시.군에서는 화생방장비 및 무기 전시회, 비상식량 시식회, 심폐소생술 및 응급 처치법, 군장비 사진전, 안보 강연회 등 다양한 안보 체험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길수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2016 을지연습은 국민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실제훈련과 홍보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내 각종 훈련 상황 발생 시 도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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