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총경 강도희)에서는 20일부터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한 게릴라식 주간 음주 단속을 펼치고 있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숙취운전’과 대낮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 20일부터 열흘동안 광주시 내에서만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7건, 무면허운전 적발 1건 등 총 8명을 적발했다.
이는 출근길 숙취 운전자들의 시간당 적발 수치가 야간에 비해 늘어난 것이며, 즉 출근길 음주 관련 운전자들이 야간 음주 운전자들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은 야간시간대 음주단속만으로는 음주운전 근절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앞으로 출근길이나 낮시간대 등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적극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날 소주 7잔을 먹고 자정에 잠이 들면 7시간의 수면을 취했다하더라도 정지수치가 훨씬 넘는 혈중알콜농도 0.09%의 수치가 나온다고 한다.
안재모 광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더라도 과음한 다음날 운전은 숙취운전으로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니 음주의 다음날은 운전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야간 음주단속과 함께 출근길‧주간 불시단속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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