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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1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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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을 통해 낯선 한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던 당진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에게 한국인 친정엄마가 생겼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당진지회(회장)와 결혼이민자를 1:1로 이어주는 ‘결혼이민자 친정엄마 맺기’결연행사가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언어소통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이해부족 등으로 가족 갈등과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보다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결연행사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당진시지회 회원과 결혼이민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연식에서는 지회 회원여성과 결혼이주여성 20쌍은 각각 한국에서 엄마와 딸로 연을 맺고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약속을 담은 증서를 교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는 양성평등기금 등을 활용해 결혼이주여성 친정업마 맺기 결연 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머니들에게는 또 하나의 딸이 생겨서 적적함을 달랠 수 있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낯선 한국 땅에서 엄마의 품을 느낄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모녀의 연을 맺은 분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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