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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5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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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공무원들의 대거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이들을 대체할 신규공무원들의 충원이 예정되어 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인력교체가 이루어 지고 있어 공직사회 내의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 동구청에서는 향후 퇴직이 예정된 공무원과 신규충원 공무원에 대한 인력구성 현황을 분석하여 선배 공무원들의 업무노하우를 전수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 공직자의 퇴직에 따라 업무 능력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들의 직위 상승으로 업무 능력 저하가 우려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현 시점에서 강구 할 것을 주문 하였고, 해당 부서에서 인력구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향후 10년간 동구청 정원 886명의 30%에 달하는 274명의 공무원이 정년퇴직 하게 되고, 이는 과거 10년간 정년퇴직이 81명에 명예퇴직이 정년퇴직을 웃도는 87명인 것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에 대규모 인력교체가 예상된다.

이에 선배공무원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먼저, 업무와 조직에 대한 적응방법이나 민원인 응대하는 요령 등 공직생활 전반에 대해서 선배공무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묻고 싶은 질문들을 내부 행정게시판을 통해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 1~3명의 선배공무원과 10명단위의 후배 공무원들이 원탁에 모여 논의하고 질문 및 답변할 수 있는 「선배공무원과의 대화」를 시범실시 후 평가를 통해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구정에 대한 이해와 민원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강대식 구청장의 특강과 함께 구정현황 및 친절교육 ▲ 선·후배간 친밀도를 높이고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한 멘토링제 운영 ▲ 멘토와 함께하는 역점시책 탐방 ▲ 직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전문교육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경험이 많은 선배공무원들이 퇴직하고 여성공무원 비율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선배공무원들의 노하우를 단번에 후배에게 전수 할 수는 없겠지만, 선·후배간 소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며 이를 통해 구민 본위의 구정운영으로 더 강하고 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동구청에서는 선․후배 공무원들간의 소통, 정책역량 강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하여 6~7급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2016 동구 공모과제 개발 워크숍」을 충북 단양에서 2박 3일간씩, 2회에 걸쳐 진행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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