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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2 2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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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었던 성경을 매우 합리적으로 해석한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가 나왔다.

이 책은 현대 지식과 상식을 기반으로 창세기를 명쾌하게 해석했다. 지금까지 창세기를 이처럼 현실감 있게 해석한 책은 없었다.

창세기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이다. 천지창조를 비롯해 인류의 시작이 소개됐다. 이것은 기독신앙의 시작이며 매우 중요한 성경의 입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창세기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고, 해석됐고, 또한 믿어왔다.

하지만 과학 문명의 발달로 창세기는 위기에 봉착됐다. 현대인들이 창세기를 점차 배척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창세기는 매우 모순되게 보였던 것이다. 창세기의 위기는 곧 개신교와 천주교 등 성서를 믿는 종교의 위기로 연결됐다.

창세기,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창세기를 해석했으나, 그 해석은 너무나 난해했다. 그리고 비논리적이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창세기의 해석은 성서를 믿는 종교인들에게조차 심각한 혼란을 줬다. 그 혼란을 틈타 성경의 본질을 오도하는 사이비종교들까지 득세하기 시작했다. 교계는 창세기를 ‘너무 알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냥 믿어야 할 성경으로 치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대에 ‘창세기’가 처한 현실이다.

이때에 창세기를 쉽게 설명한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가 나왔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창세기 해설서들과는 내용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왜냐하면 창세기를 매우 합리적이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성경의 기본 본질을 벗어나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천지창조에서부터 아담과 하와가 쫓겨나는 장면까지를 총 19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비현실적일 것 같은 창세기를 치밀한 논리와 물리적인 기초이론으로 쉽게 설명해 간다.

창세기의 오해를 풀어내다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는 천지창조라는 비과학을 물리적인 논리로 설명한다. 창조의 순서와 연대를 포함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내용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구를 비롯한 모든 만물의 발생과 변화를 근원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책은 ‘선악과와 죄의 등장’ ‘하나님의 침묵’과 같은 모순들을 다뤘다. 저자는 3장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세기 가운데 특히 3장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조차 느껴진다. 뱀으로 가장한 사탄이 에덴동산을 침범할 때에도,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에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하셨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들을 방임하셨다. 그래서 창세기를 읽는 우리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에 의심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는가도 의심이 생긴다.’

이 책은 성경의 난해하고 어려운 질문들을 피해가지 않는다. 그 질문들의 본질적인 답을 찾아낸다. 놀랍게도 그것들은 현실적으로 동감될 뿐 아니라,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에도 부합된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성서의 오해가 안개 걷히듯 사라진다. 창세기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과, 누구도 신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창세기에 대해 “창세기는 존재와 관계를 설명하는 유일한 진리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오해로 엉켜서 진리처럼 보이지 않았었던 것뿐”이라면서, “그러나 오해가 풀리면 창세기와 존재가 서로를 증명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신의 존재, 모순된 세상, 삶과 죽음 그리고 영의 세계와 같은 질문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그래서 그동안 성경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던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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