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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8 15: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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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입추, 말복이 모두 지나 어느덧 저녁에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는 여름 끝자락이다. 모두 피서지에서 돌아와 차분한 기분으로 토요일 아침 가족 모두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마련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마티네 콘서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20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쉽게 즐기는 우리 가락’이 선보인다.
용인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세대 실력파 국악단체인 ‘희앤비 국악단’의 연주로 흥겹고 때로는 애잔한 우리 가락을 음미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5현 가야금 3중주는 물론 대금으로 영화 ‘천년학’ OST 연주, 해금을 일약 스타로 발돋움시킨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쑥대머리와 신(新)쑥대머리’ 판소리와 쇼스타코비치의 클래식 곡을 우리 악기로 편곡한 음악 등 다채롭고 감각적인 국악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결코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우리 가락의 참맛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게 보여 줄 공연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공연료(전석 5천원)로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잼스틱과 함께하는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27일)’ 프로그램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예매는 전화(031-324-8994~5, 4540), 방문은 여성회관 1층 매표소. (공연문의 용인시 문화예술과 031-32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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