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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6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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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는 오는 30일‘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이라는 제목의 좌담회,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신라의 귀족 김대성이 전세前世의 부모를 위해 만든 석굴암. 고리대금업자 엔리오 스크로베니Enrio Scrovegni가 자신의 죄업을 씻기 위해 큰돈을 들여 제작한 스크로베니 예배당. 종교적 배경에서 만들어졌던 석굴암과 스크로베니 예배당은 오늘날 일반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산업화와 근대화, 인간 중심적 사고의 발전으로 종교 미술의 원래 기능과 제작 맥락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종교가 인간 사회와 가치관을 지배하던 시기에 동양과 서양의 종교미술은 어떤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인문학 콘서트’에서‘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을 이야기한다.

2015년 상반기 ‘인문학 콘서트’는 강의 중심의 인문학 강연의 틀을 벗어나 동일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이야기 하는 좌담 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임영애 교수(경주대학교), 이은기 교수(목원대학교), 최선아 교수(명지대학교), 김혜원 학예연구관(국립중앙박물관) 등 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 연구자들과 함께 ‘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이라는 주제로 종교 미술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 준다.

한편, ‘인문학 콘서트’로 펼쳐지는 5월의‘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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