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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2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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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황등중(교장:홍석종) 한승진 교사는 그의 14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수필작가이자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학교목사, 선생인 저자의 눈으로 세상을 굽어보면서 현대인이 간과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서울에서 살다가 낯설고 어색한 지금의 학교로 오면서 만나게 된 고 최규섭 씨(1938년 9월 21일~2001년 5월 25일)의 친절과 사귐을 통해 깨달은 것을 삶으로 재현하려는 마음을 담고 있다.

故 최규섭 씨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을 솔직담백하게 하나하나 그에게 전해주었고 그는 이를 가슴 깊이 간직했다. “크고 화려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은 사람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사람이 먼저랍니다’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고 최규섭 씨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하면서 “이 책을 보고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미소로 좋아라 하면서 덕담을 건네실 것만 같다”고 말한다.

연세대학교 김동환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제목이 말해주듯이, 인간들에 의해서 굴러가는 세상, 그러나 정작 인간에 대하여 무심하게 된 이 이상한 세상을 향한 한 사람의 통찰력 있는 외침을 담고 있다.”면서 “사람보다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조정되는 조직, 체제, 직위, 관습, 체면, 재물, 명예, 권력 등에 이상하리만큼 지나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며, 심지어 그 속에서 낑낑대며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에게 이 책은 ‘그래봤자 사림이지요, 사람이 먼저랍니다’라고 잔잔하면서도 또렷이 이야기해 주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의 갈래로 나뉜다. 첫째로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을 생각해 보고, 둘째로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셋째로 사람을 완성시키는 진정한 참교육의 실현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 넷째로 더 나은 세상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마지막으로 관용적 태도인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는 월간 ‘창조문예’ 신인작가상으로 등단해 수필작가로, 공주대 윤리교육학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학자로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지성의 글을 넘나드는 작가이다.

지난 해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수필부문으로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고, 그가 지도한 학생들도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전북도의회의장상, 전북대총장상을 수상했다.

그의 저서 ‘현실사회윤리학의 토대 놓기’는 2014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2014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주간 ‘크리스챤신문’과 주간 ‘전북기독신문’, 월간 ‘기독교교육’에 글을 연재하면서, 익산극동방송 청소년바른지도법(청바지) 칼럼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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