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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2 1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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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유니클로 .

패션업체들이 중국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제주도에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제주도를 찾는 유커가 매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제주도로 이주하는 인구까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면세점을 제외하고 마땅한 쇼핑시설이 없는 패션산업의 경우 최근 이들을 겨냥한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중국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 지역에 가장 먼저 진출한 SPA브랜드는 신성통상의 ‘탑텐’으로 2013년 제주시 일도동에 대리점을 오픈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커의 방문이 잦은 연동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 뷰티 매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 1월 ‘스파오’의 대형점이 연동에 오픈한데 이어 지난 11일 ‘MCM’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들어섰다.

‘유니클로’ 역시 5월 말 제주도 첫 번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으로 롯데마트 제주점에 입점되고, 제주도민을 타깃으로 성인제품 뿐만 아니라 키즈, 베이비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은 유커를 비롯한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신 소비시장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제주 공항까지 직선거리가 2.4km에 불과한 데다 인근에 외국인 면세점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유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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