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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1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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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업에서 소비자에게로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던 시기에는 규모의 경쟁에서 시장을 선점한 대기업이 트렌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인터넷 발달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의견과 니즈를 다양하게 표출하면서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은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작은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년 넘게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면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약한 안자이 히로유키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흥망성쇠하는 기업들의 생생한 모습을 목격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이윤을 내는 알찬 중소.벤처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경쟁 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에는 기존의 영업 방식이나 경쟁력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 바로 ‘새로운 생각’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일본 기업의 99.7퍼센트, 유럽 기업의 99.8퍼센트, 미국 기업의 99.9퍼센트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전 세계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셈이다. 작은 규모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이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점의 경제경영서와 경영 잡지에서는 아직도 대기업의 사례만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켜봐 온 안자이 히로유키는 세계 시장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리더들로부터 얻은 생생한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신간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를 집필했다

하청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계단이라는 단일 품목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제조 기업 린탈부터, 모든 정보를 사원에게 공개하고 경영 이념과 비전을 공유해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난 마케팅 서비스 기업 허브스팟, 직원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중시하는 윤리적 경영 이념으로 세계 1등이 된 의류 기업 브루넬로 쿠치넬리까지. 업종과 사업 영역, 성장 단계도 모두 다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들의 공통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히든챔피언으로 평가받는 18개 기업의 경영자들을 저자가 직접 인터뷰하면서 발견한 ‘디자인, 룰 메이킹, 오픈, 로컬’의 4가지 성공 키워드를 통해 장기 불황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강소기업들의 비밀을 공개한다.

조직 이념과 사회 현상 그리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까지 담아내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과 끊임없는 기술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일해 더욱 중요해질 ‘룰 메이킹’, 사례 분석을 통해 확인한 ‘오픈’의 가능성, 작은 규모의 기업일수록 더욱 중요한 ‘로컬’의 개념과 그 활용법을 확인하다보면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세계 정상의 중소.벤처기업들의 생생한 성공 노하우와 성공 사례, 경영 이념은 수많은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와 다가올 미래를 책임질 청년 기업가들에게 세계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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