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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3 1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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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2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미생물의 유용성 및 기능성의 작용 원리를 찾기 위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과 김윤근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원장 등 CJ제일제당과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효능이 있는 좋은 미생물의 기능성을 공동 연구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에 사용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 등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함께 진행케 됐다.

특히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나노소포(미생물이 생성하는 나노 입자 크기의 유용물질)기술’로 미생물이 생성하는 물질과 그 물질의 작용 원리 등을 자세히 밝혀내고, 이를 통해 한국형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CJ제일제당이 유용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강화키 위해 진행됐다. 도시형 생활환경과 패스트푸드 등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신체 내 미생물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삶의 질이 나빠지는 현상을 극복하는데 미생물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특히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예방의학의 과제가 식품산업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고, 미생물이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함께 ‘도시생활형 건강악화 극복’을 위한 첫 단계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미생물을 발굴하고 그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연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가치지향적 동반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서 찾아낸 미생물의 공동 연구 수행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적용한 유산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사람의 신체와 일상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문병석 식품연구소 소장은 “미래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건강식품의 범위가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의료식품(Medical Food)’ 등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이는 유용미생물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용미생물의 가치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지만 이 미생물들이 어떻게,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정확히 밝혀낸다면 그 경제적 가치와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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