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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5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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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이 우승 후 미소를 짓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1번 레인과 예선 7위의 부담감을 극복하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42초04의 압도적인 기록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오전 예선전에서 박태환은 페이스조절 때문에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7위로 진출,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예선이 끝나고 박태환은 "국제 무대에서 1번 레인은 처음"이라고 부담감을 나타냈지만 끝내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박태환은 0.67초의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으로 물살을 가르기 시작해 200m 지점까지 꾸준히 1위를 유지하다 4위로 뒤처지는 듯 싶었으나 300m지점에서 다시 1위를 찍고, 이후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계속 벌려 자신의 최고 기록인 3분41초53에 1초 정도 뒤진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박태환의 라이벌로 중국의 기대를 모았던 쑨양은 3분43초24로 2위, 독일 선수 비더만은 3분44초14로 3위에 올랐다.

4년만의 우승, "왕의 귀환"을 알리는 이번 금메달을 시작으로 박태환은 25일 오전 10시 자유형 200m에 출전해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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